3:공부:리뷰·창작비평·비교/7_미학
아름다움과 젊음, 그 대상물로서의 예술
90'
2016. 11. 6. 18:16
아름다움은 정말 중요하다.
한얼이랑 얘기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에게 다정하게 대해줘서 그가 날 사랑한다면
무언가 이 That Thing You Do에 나오는 그런 상큼한 개구장이같은 분위기는 없을 거라고.
아직은 젊고 아직은 탱탱한 피부의 대상물이 필요하다.
예술에서는 말이다.
젊음은 필수적이다.
아름다움은 너무나 필수적이다. 안타깝지만 그렇다.
난 아직 아름답고 젊다.
하지만 대상물로서의 예술이 필요한거지, 내가 아름답다고 해서 내가 그걸 느끼며 황홀해지기는 힘든 것이다.
단지 아름답고 젊은 시절이 지나간 뒤에 슬픈 것 뿐이다.
그때는 대신 다른 사랑을 찾는 것이지.
사랑의 형태가 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