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싱펌킨스와 빌리코건. 그의 음악 천번 들어서 질릴 때 많다. 특히 이 찬란한 봄날에 우울하고 방랑하는 김종완 음악 듣는거 그런거 아닌가. 근데 천번을 들어도 그의 감성에는 두손두발 들게된다. 자신의 고통을 낭만스럽게 포장하는 그런 흔해빠진 감상주의가 아니라고 믿는다.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아름답다. 예술은 절대 현실과 괴리되지 않는다. 현실보다 아름다운 가상은 없다. 포장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현실을 재현한 것 뿐이다. 평범해지고 싶지만 평범하고 싶지 않고 결혼하고 싶지만 결혼하고 싶지 않다. 삶을 살고 싶다. 남이 날 어떻게 보는지에 개의치 않기로한 올해 목표는 소정 달성하고 있다. 이대로 나만을 생각하다보면 용기는 생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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