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aily/16_관통적문제의식 3

페미니즘이나 PC함을 넘어 미적 가치의 개척

4. 소설(을 포함한 문학)에서의 서술에 선의가 있다면, 무엇보다 그것을 먼저 알아봐야한다. 또한 그것을 먼저 인정해줘야한다. 문학의 우선 가치는 페미니즘이나 PC함을 넘어 미적 가치의 개척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믿고 거른다거나 보이콧은 문학이 해야할 일을 이해도 못하는 사람들의 아집이다. 고독사님 (페이스북 친구) 페북 타임라인 댓글 중에서 공감해서.

우리는 전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우리는 전부 다르다. 이것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 일상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이기까지는 수십년 깨져도 힘들다.일본에서 파시즘화가 되던 1938년 국민총동원법 이후, 산업보국회(노조 해산, 전쟁협력 체제 구축) 설립이 된다. 이후 1940년에는 정당도 해산된다. 그리고 '대정익찬회'가 된다. 즉 국수주의자부터 좌파까지 똑같이 한 길로 가는 파시즘적인 것이다. 배급제가 되고, 모여서 국민체조도 똑같이 한다. 한국에서도 가끔 신문에서 '익찬체제'라고 하는데, 그것이 일본의 '대정익찬회'에서 나온 말이다.어떻게 정치와 삶의 길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가? 우리는 하나라는 말이 참 이상하다. 전부 다 다른데 말이다.일상을 살아갈 때에도, 각자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아둥바둥하고 있다. 여러 사람..

사람의 모순성과 불완전함의 빈틈에도 순수, 사랑, 관계를 향한 희망의 창작.

사람의 모순성과 불완전함의 빈틈에도 순수, 사랑, 관계를 향한 희망의 창작. 사람들은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다. 또한 피해자가 자기 스스로 가해를 한 난파 사건에 대해서도, 댓글로 피해자 역시 이런 선입견이 있는데, 뭐 어쩌고 힘내세요. 이렇게 말해도 나의 실수는 이미 원사건에서 가해자로 되는순간 실수가 실수가 아니라고 말하겠지. 그들의 논리는 도대체 무엇일까? 사람들은 원래 불완전하고 비논리적이다. 사람들은 너무나 불완전하고, 편견, 자기 위주, 아무리 똑똑하고 피씨해도 남의 이야기를 다 듣지 않고 남의 방어까지 생각하지 않는다. 완전한 선과 악은 없다. 피씨한 진보적 사제들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누군가를 비난하고 인민재판에 세운다. 그럼에도 사랑과 관계맺기를 하는 우리는 무엇일까. 사람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