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Wright. 직업과 계급의식.
지난 주 수요일. 사회학세미나2 첫 시간이었다. 오티제외하고. 1조는 계급, 나는 5조였나 문화조였다. 계급조에서 권현수씨가 질문했다. 귀족노조였나. 김동춘 쌤이 대답하셨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 조종사의 경우에는 고도의 지식을 가진 기술직이고 연봉도 높다. 하지만 이들이 노동자가 아닌 건 아니다. 라고. 당연한 말이다. 당연히 노동자이다. 그렇긴 하지만, 하지만 성권이에게도 은근히 보였고, 많은 파일럿들도 그런 거 같았다. 자신들은 전문기술직이고 다른 블루칼라와는 좀 다르다는 의식. 난 그것이 눈꼴시렸다. 교수님은 "이러한 사람들-노동자들을 따로 분석하고 조사해보자고 한 것이 라이트"라고 하셨다. 그 때 라이트에게 흥미가 갔다. 이번 사회학세미나에서 한일 가요 감수성을 비교해보고도 싶지만, 어차피 사회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