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공부:리뷰·창작비평·비교/13_사회자연과학 5

E.O.Wright. 직업과 계급의식.

지난 주 수요일. 사회학세미나2 첫 시간이었다. 오티제외하고. 1조는 계급, 나는 5조였나 문화조였다. 계급조에서 권현수씨가 질문했다. 귀족노조였나. 김동춘 쌤이 대답하셨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 조종사의 경우에는 고도의 지식을 가진 기술직이고 연봉도 높다. 하지만 이들이 노동자가 아닌 건 아니다. 라고. 당연한 말이다. 당연히 노동자이다. 그렇긴 하지만, 하지만 성권이에게도 은근히 보였고, 많은 파일럿들도 그런 거 같았다. 자신들은 전문기술직이고 다른 블루칼라와는 좀 다르다는 의식. 난 그것이 눈꼴시렸다. 교수님은 "이러한 사람들-노동자들을 따로 분석하고 조사해보자고 한 것이 라이트"라고 하셨다. 그 때 라이트에게 흥미가 갔다. 이번 사회학세미나에서 한일 가요 감수성을 비교해보고도 싶지만, 어차피 사회학..

바우만, 부르디외, 베버 중에 누굴 조사할까?

사회이론 강의에서 한 이론가를 뽑아서 설명하는 것이 있는데, 베버와 부르디외와 바우만 중에서 한 사람을 할까 한다. (책에 나와있는 사람들 중에서만 하는거라 그나마.) 베버는 인스파이어링에도 올리고 해서 베버도 할까 하긴 하는데, 남들 다하는 것밖에 못할 것 같아서 패스. 그나저나 베버는 어떻게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 상징을 강렬한 통찰로 이루어냈다는 것에 대해서 리스펙. 부르디외와 바우만 중에서 찾아봐야지. 바우만은 책을 한 번 읽어본 적 있고 또 좋았으며, 부르디외는 시간될 때 공부해보고 싶었던 사람이다. 아무래도 부르디외는 좀 어려울 거 같고 아마 바우만을 할 것 같다.

베버와 사회학, 현재 이슈들

막스 베버 ㅡ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벤자민 프랭클린. 베버는 그를 보며 돈벌이 자체가 인생의 목적인 새로운 인간형을 발견했다. 이미 이 인간형의 등장에서 자본주의는 싹트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베버는 의문을 풀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자본주의 탄생 이전에 새로운 인간형의 가치나 관념으로 본 베버. 이런 것이 사회학을 공부하는 이유다. 사회사상과 사회학방법론을 배우고 (이런 고전 저작을 포함해) 인문보다 세밀히 연구한 자료 바탕과 분석으로 사회 현상을 설명해내는 것. 최근 1년 내에 여성주의 이슈가 가장 강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가치의 변화는 어디서 왔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