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한 이야기 저자 김만복 아주 오랜만의 리뷰다. 평소에 읽은 것들마다 리뷰하는 편도 아닌데다가 절대적으로 소설을 읽는데 시간도 거의 안 쓰고 허겁지겁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 와중에 한국 소설은 더군더나 안 읽다보니 한국 소설, 그것도 출판사를 통하지 않은 독립출판물을 읽게 될 기회는 여직 없었다. 그런데 이 흔치 않은 기회에 알게되길 잘했다고 느껴 리뷰를 써보게 되었다. 막상 쓸려고 보니까 너무 말할게 많아 쓰다가 줄임. * 1부와 2부로 나뉘어져서 각각 12가지의 단편, 총 24개의 단편들이 모인 소설이다. 독립출판물인데 이 판형의 사이즈와 폰트도 딱 보기 좋았다. 작은데 불편함이 없고 한 눈에 들어온다. 내지는 그린라이트라고 에코페이퍼인데 재질이 색연필로 밑줄치기도 좋은 질감. 여러모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