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령작가입니다저자김연수 지음출판사창비 | 2005-05-2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김연수의 ...글쓴이 평점 집에 오는 길, 지하철에서 읽었다. 아마 2년 전에 좋아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1. 문학을 전공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 웃기다. 사실 국문이면 문법이나 고전 위주, 영문이면 영어 위주. 그나마 독문이나 노문이 문학배우긴 나은 정도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말이다. 그냥 감정이 쑥 오니까 내심 아쉬워지는 것이다. 문학을 강요받는 무언가가 내 삶에 존재했으면 싶어서 말이다. 내가 찾지 않아도 찾을 수 밖에 없는 것이었음 좋겠어서 말이다. 2. 소설을 쓰고 싶다는 것: 왜 아름다울까 싶으면, 코로 숨만 쉬어도 하얀 입김이 얼듯한 설산이라는 이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