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aily/15_인물 13

남대문 칼국수 골목 '훈이네' 정애씨

[젠더기획] “나쁜 일이 파도처럼 밀려왔지만 도망가지 않았다” - 경향신문 (khan.co.kr) [젠더기획] “나쁜 일이 파도처럼 밀려왔지만 도망가지 않았다” 손정애씨(72)의 가게는 서울 남대문시장 칼국수 골목에 있다. 의자는 일렬로 네 개. 네 명이 동... m.khan.co.kr 오늘 본 경향 기사가 감명 깊었는데 마침 근처를 지나게 되어 들려보았다. 기사보고 와쪄요! 이러는거 좀 민망해서 말은 안하고 앉았는데 나 혼자밖에 없고 말도 건네주시길래 기사를 보고 왔다고 했다. 멋있으시다고 해도 그에 대해서는 은근한 미소만 지으시며 말을 하시는게 약간 주인공 재질의 무게감이라 좀 치인채로 음식을 기다렸다.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비빔국수도 주셨다.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 이 때 오는 사람들이 아침을 안 먹..

4:Daily/15_인물 2022.01.27

김민석 의원, 눈이 간다.

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545323?sid=100&lfrom=facebook&fbclid=IwAR0ePQuhHrtDvF5Z-7fmZz7-VpazGLGI6WiwDQmu_SAMEJOwKscv1mm-ODs 김민석, ‘동물판 n번방’ 금지법 발의… “동물학대 촬영도 처벌”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을)은 22일 동물을 학대하거나 사체를 훼손하는 장면을 촬영·제작 및 유포, 게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동 n.news.naver.com 실제 김민석 의원과 함께 업무차 협의나 토론을 했던 신뢰하는 지인에게서 들은 얘기가 있다. 굉장히 사안의 중심을 뚜렷하고 영민하게 꿰뚫고 정리할 줄 아는 드문 사람이라고. 헛똑똑이 ..

4:Daily/15_인물 2021.01.23

버니 샌더스 할아버지

내가 버니샌더스를 언제 처음 알았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십년 정도는 된 거 같다. 그 때도 호호 할아버지였다. 난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들에게 약하다. 십대 시절부터 좋아했던 노암 촘스키, 알랭 바디우 뭐 이런 할아버지들이 머지 않아 돌아가실텐데 그 전까지 꼭 실제로 뵈고 싶단 포부가 나에게 하나의 동력이 되기도 했었다. 지금은 예전보다는 이 할아버지들에 대해 별로 생각 안하고 사실 바쁜 일상에 이 할아버지 잘 계시나 싶은건 몇년에 한번이지만. 그러나 같은 의미로서 버니 샌더스 역시 그렇게 느껴진다. 한 개인, 한 노인이라는 사실, 나이가 많다는 그 사실 자체가. 전부터 버니 샌더스를 지지한다는 생각이긴 했다만, 내가 무슨 미국에 사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피상적인 뉴스 단면만 어쩌다 볼 뿐이었다. 그런데..

4:Daily/15_인물 2021.01.23

김종철 선생님

2011년. 혼자 미래를 꿈꾸는것이 세상 전부였던 때. 매일 도서관도 다니면서 여러 공부는 했는데 결정적으로 대학생은 아니었음. 그래서 늘 선생님이 목말랐었다. 생태주의에 관심이 있어서 11년 여름에 녹색당 페북이 생겼을 때 가입했었다. 당시 페친은 내 외국인 친구들과 연락을 끊지않으려고 동앗줄처럼 잡아두고 있었고 내 탐라에 한국어라고는 하나 없었는데 그때부터 여러 사람들과 페북도 교류하게 되고 녹색당 창당준비하는데 이것저것 나가서 좋은 분들도 뵙고 돕고 듣고 했었다. 김종철 선생님은 당시 내가 녹색당 웹진 멤버가 되어서 해외 녹색당 소식을 번역하는 일을 맡았을 때 특별 취재(?)로 우리 당의 뿌리인 선생님을 인터뷰하자라는 얘기가 나와서 갔었던 것 같다. 인터뷰를 녹취해서 나중에 선생님 말투로 풀어서 냈..

4:Daily/15_인물 2020.06.30

한혜경씨 멋있다

https://news.v.daum.net/v/20190607073900677 삼성 돈 10억원 거부하고 산재 인정 받은 엄마와 딸 [오마이뉴스 유지영 기자] ▲ 6일 오후 는 10년만에 산재 인정을 받은 삼성 반도체 피해자 한혜경씨를 찾았다. ⓒ 유지영"내가 산재 맞거든요? 그런데 이제서야 산재 인정을 받았다는 게 너무 웃겨요. 정말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 답답했어요." 오래 기다렸다. 10년이 넘는 기다림이었다. 6일 강원도 춘천의 자택에서 만난 삼성LCD 반도체 피해 news.v.daum.net 이 사람은 정말 대단하고 멋있다. 산재 작은 거 하나도 정말 오만 스트레스일텐데.

4:Daily/15_인물 2019.06.07

변영주 인터뷰. 마이웨이로 완주하기.

변영주 인터뷰 http://ipm.hallym.ac.kr/interview/16847 자유인 - 변영주 영화감독 김진숙과 통화하던 그날, "이런, 젠장 할…" 꼰대들과 싸우는 것이 임무 길을 걸어가다가 문득 멈춰 서고 싶은 때가 있다. 방향을 잃은 것 같아 한없이 두려움이 몰려올 때가 있다. 함정에 갇힌 것처럼 마음이 갇혀 헤맬 때, 날 구원해주진 않지만 그 함정에서 빠져나올 길을 살짝 알려주는 이를 만나게 되면 행운이다. 행복이다. "영화를 안 만든다고 내가 죽지는 않는다. 나는 영화보다 내가 더 소중하다. 나는 영화보다 내가 세상을 올바르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 ipm.hallym.ac.kr 유쾌했던 몇 부분들 - 요즘 친구들한테 미안하다. 나도 먹고살려고 시간 강사 같은 것도 한다. 시간강사로 먹고..

4:Daily/15_인물 201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