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번역을 완료했다. 다른 곳이 아닌 페북은 원체 글과 가까우신 분들이 많고, 번역자이신 페친도 있어서 부끄러운 이야기긴 하지만 나에게는 정말 오랜만에 해본 일이고 엄청 부담감이 있었다. 괜히 받았나 싶기도 했던게, 영한이 아니라 한영이다보니 윤문이 완벽해야했다. 원어민이거나 번역전문가가 아니며 무엇보다 그 문서가 공식적으로 한 회사에 대표되고 앞으로도 계속 쓰일 공식적인 문건이었기 때문에 그랬다. 하지만 다른게 아니라 나라는 사람을 아직까지도 신뢰해주어서 주신 일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퀄리티를 보장해야겠다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 회사명이나 작품명이나 작가명 같은 고유명사들의 경우 영어 스펠링을 다 다르게 쓰는 경우가 많아서 전부 다 이중 삼중 서치를 해서 채워넣었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영작을 하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