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잔챙이/2_벤야민·들뢰즈·손택 3

들뢰즈의 강제된 사유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910 '누가' 진실을 찾는가? 그리고 '나는 진실을 원한다'라고 할 때 그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프루스트는 인간이란, 설령 순수하다고 가정된 정신이라 할지라도, 참된 것에 대한 욕망, 진실에 대한 의지를 처음부터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구체적인 상황과 관련하여 진실을 찾지 않을 수 없을 때, 그리고 우리를 이 진실 찾기로 몰고 가는 어떤 폭력을 겪을 때만 우리는 진실을 찾아 나선다. 누가 진실을 찾는가? 바로 애인의 거짓말 때문에 고통 받는 질투에 빠진 남자이다. 사유는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나에게 주어지는 폭력이고 외부의 침입처럼 강제적이다.

벤야민을 내가 선택하며.

1.벤야민을 덕질하면서 그 이어질 학자들: 벤야민, 아감벤, 데리다, 하이데거, 브레히트, 카프카, 보들레르, 니체, 맑스, 푸코, 프란츠파농, 프롬, 프랑크푸르트학파, 까뮈, 바울 및 신약성서, 벨훅스. 문학에서는 카프카와 보들레르, 브레히트를 많이 참고할 것 같다. 2.벤야민 덕질이 좋은 것은, 그가 우선 비평가라는 것이다. 내 관심사로도 문학철학역사미학정치를 잇는 플랫폼(?) 허브(?)로서 벤야민은 하나를 팔 학자를 정할 때에 좋은 선택지이다. 3.잊혀졌던, 혹은 기록되지 않은 그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에서 복구하는 것이 벤야민, 그리고 나의 몫이다.난 역사가 진보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차라리 과거 속의 이야기를 복원시키는 것이 낫다. 이 에너지의 원천이 무엇인가? 끝없는 음악적 영감....역사,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