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공부:리뷰·창작비평·비교/21_동물권 13

당신이 이 영화를 꼭 보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QRAfJyEsko (2018) *한국어 자막 있음 나도 보다가 중간에 끄고 다시 보고 끄고 반복 중. 하지만 우리는 대면해야 한다. 귀여운 동물을 보고 망각하는 짓을 그만두고, 정말 우리 삶을 흔드는 진실을 봐야 변한다. 다시 보고 있다. 1. 신이 있을까? 나는 무신론자에 가깝고 신학을 인간학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종교를 가졌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신은 없다고 확실하게 말하고 싶었다. 우리와 동물은 다르지 않다. 이렇게 처참하게 고통받는데 신이 있을리가 없고 우리도 그런 고통을 당할 수 있는 존재들이다. 2. 고기를 정말 먹어야 할까? 엄밀하게 채식을 지키지 않지만 채식지향을 하고 있는데 더 엄밀하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

내 소유 강아지는 없어.

가끔 공주를 보면 이렇게 귀엽고 나랑 다른 존재가 어떻게 나의 '소유' 강아지인지 믿기지가 않는다. 직관적으로도 믿기지 않고, 머리로 생각하면 화도 난다. 개가 누구 소유라니. 제대로 안키우고 학대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널렸다. 개농장이나 펫샵같은데는 말할 것도 없다. 모든 행정적 일처리를 할 때 인간은 악하다는 것을 전제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야 착한 사람이 피해보지 않는다. 전적으로 자신의 생명유지여부를 인간에게 맡겨야하는 권리로 따지면 최하위 바닥인 반려동물들을 생각해보면, 애초에 반려동물이라는 것이 존재해서는 안된다. 누가 누구에게, 그것도 제대로 관리 검열조차 되지 않는 상태로 생명조달이라는 엄숙한 책임을 부여할 수 있고 함부로 가질 수 있는가. 생각해보면 말도 되지 않는 얘기였다. 반려동물이라..

중복

https://www.youtube.com/watch?v=1nv9br7P7g0 몇일 전에 더위가 극심할 거라는 기사를 보고선 두 가지가 생각났다. 뜬장 같은 곳에 갇혀서 더위에 말라가고 있을 동물들과 노인들. 내가 눈을 감는다고 없어지는게 아니라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 이상과 현실 둘 다 놓지 않으려하지만 이 인지부조화는 평생을 싸워야 한다. 개를 키우기 전까지는 마음으로 와닿지 않았던 동물권 의제가 이제는 다른 것들을 다 제치게 되었다. 세상은 핏빛이고 고통인데, 나는 폭력적이고 이기적이고 미약하고 위선적이라서, 이런 미안한 마음도 너무도 쉽고 태평한 이야기라서 딱히 말을 꺼내기도 끝맺음도 명확치 못하지만 직시해보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

온건해야 하는 논리적인 이유.

내가 동물권 비건 페미들을 존나 시러했었는데. 생각해보면 내가 래디컬하게하면 남들 눈에 그렇게 보일듯. 얻는것보다 잃는게 더 크다. 잃는게 큰 이유는, 한 사람에게 낙인된 부정적인 건 정말 씻을 수가 없거든. 어찌보면 청녹당 사건에서 배운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중요한 것을 배웠다. 온건해져야하는 이유. 지금 좀 과격해졌는데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에게 혐오의 대상이 되지 않으려는 것 때문에, 그리고 나를 지켜준 사람들을 잃지 않기 위해서도 조금.

법정에 도살장

v.kakao.com/v/20201122114201206?fbclid=IwAR1OL8Jgqi0amd491Yr5O2azZR20VlSKh0-c8O6g2aUjYp5pWYikswT6Q5w 시뻘건 피, 돼지 비명 소리.. 법정에 도살장을 옮겨온 이유 [이현우 기자] 다행스럽게도 나는 법원에 출입한 적 없는 삶을 살았다.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나는 처음으로 법원에 출입했다. 내가 향한 곳은 수원지방법원이었다. 재판을 받는 당사자도 아닌 v.kakao.com

개 좋아하는 사람들 공감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827601022 인간보다 ‘개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 15가지 8월 26일 미국 ‘애견의 날’(National Dog Day)을 맞아 현지 언론은 물론 외신에서는 개와 관련한 소식이 쏟아졌다. 개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사람보다 개를 더 좋아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인다. 취향은 존중돼야 하지만 이들의 지나친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nownews.seoul.co.kr 1~12번 너무 공감

개가 물건이냐 시발새끽들아

개가 억울학 ㅔ죽었는데 내새끼 죽은거에 대한 보상이 개값/장례비/내위로금이란다 ㅋㅋㅋㅋㅋㅋㅋ시발 석시콜린은 가축을 살처분할 때 쓰는 약인데 정신이 말짱한 상황에서 몸이 마비되서 죽기 때문에 안락사를 할 때에도 진정제와 마취제를 투입한 뒤에 저런 약을 넣어야 한다. 그냥 수술대 올려서 바로 석시콜린 투여라니. 개 죽어가는거 내 눈으로 보면서 아무 것도 못한 견주 맘은 상상도 안 간다. 나보다 약한 내 가족을 내가 지키지 못했을 때 가해자에 대한 분노란...? 상상도 안 가. 벽돌로 머리 쳐서 죽여도 모자를걸. https://www.instagram.com/p/B-a2sZ5HrZe/ 달이 청원 많은 동의 부탁드립니다님의 Instagram 사진: “참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말은 가려하려고 정말 참고 참고 있었..

강아지 공장 보면 인류애 박살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9WEY54xYhFQ YouTube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사용 중이신 네트워크에서 많은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YouTube를 계속 사용하려면 아래 양식을 작성하세요. www.youtube.com 15년도 방송이다. 중간 인터뷰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번식장이 전국에 3~4천개인데, 한 곳에 100~150마리라고 치고 4천개라해도 40만이다. 한 곳에서 100마리를 데리고 나오는 것이 너무 중요하지만 나머지 39만 9천 9백에 대해 해결이 안되면 의미가 없다." 강아지 공장 하는 새끼들 보면 인류애가 박살난다. 돈벌겠다고 뭐든 하는게 인간인거 아는데 자기보다 약한 개체들 저렇게까지 짓밟으면서 학대하고 방치해두면서 돈버는게 시발 인..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아지

초중고등학교에서 생명을 존중하는 방법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아니 그냥 생명이 이렇게 존재한다고 알기라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교육받아본 적이 없구나. 정말 빈강냉이 같은게 인간들이다. 그 이후에도 나 혼자서도 그런건 공부해본적이 없그나. 정말 멍청하게 살았다. 아는게 뭘까. 강아지는 40색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걔가 오감으로 느끼는 것들이 존재한다는게 당연하면서도 솔직히 믿기지 않는다. 그만큼 내가 어리석고 생명을 생명답게 인정하는 방법을 아직도 모르고 있다는 것 같다. 강아지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고 두렵다. 생각을 한다면 생각을 하는 것들이 그렇게 고통받는게 너무 참을 수가 없이 힘들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이 하는 것들을 일일히 쫓아다니고 그렇게 기다리고 돌아오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