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 북유럽스타일도 조잡스럽다. 그렇다고 아예 미니멀리즘은 너무 차갑고. 난 절제미가 있으면서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아헤끔 만들어주는 것을 원한다. 딱 일본 건축이 내게 잘 맞는 거 같다. 뒤져보니 결국 어반 젠스타일이 젤 잘맞는듯.
#젠 스타일
"젠"은 "선(禪)"의 일본식 발음으로 젠 스타일은 정결하고 고요한 느낌, 절재미 그리고 심플함을 추구하며 동양적인 간결한 여백의 미를 중요시하는 단정한 이미지 스타일을 말한다.
20세기 후반 동양의 전통 공간미를 추구하는 오리엔탈리즘과 서양의 미니멀리즘의 중성적인 멋을 살리는 것에서 젠 스타일이 생겨났다.
"젠 스타일"은 90년대 들어 유행을 주도해온 '미니멀리즘'과도 구분된다.
거추장스러움을 철저히 털어내고 간결함을 추구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젠 스타일'은 좀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니멀리즘'이 검정과 흰색을 날카롭게 대비 시키는 인공적 느낌이라면, '젠 스타일'은 창호지와 같은 부드러운 흰색, 붉은기 혹은 밤색기가 도는 따뜻한 검정으로 자연스런 색감을 연출한다는 것이다.
젠 스타일은 패션, 인테리어 등 다방면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젠 스타일은 패션, 인테리어 등 다방면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에서는 직선적인 요소가 다른 어떤 스타일에서보다 강조되며 동양적인 느낌의 높이가 낮은 장과 탁자가 매치되고 월넛칼라와 같은 짙은 브라운계통이 주로 화이트 컬러나 베이지, 그레이와 같이 많이 쓰입니다. 또, 자연 친화적인 경향이 짙어 대나무나 조약돌, 물과 같은 자연적인 요소들이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젠 스타일' 패션에서는 미니멀리즘이 즐기는 흑색, 백색 같은 무채색 외에도 밤색, 카키색, 겨자색, 보라색 같은 차분하면서도 자연과 가까운 색들이 살아있다.
'젠 스타일' 패션에서는 미니멀리즘이 즐기는 흑색, 백색 같은 무채색 외에도 밤색, 카키색, 겨자색, 보라색 같은 차분하면서도 자연과 가까운 색들이 살아있다.
번쩍번쩍 광이 나기보다 실크와 같이 은은하고 부드러운 윤택이 '젠 스타일'이 갖는 질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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