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공부:리뷰·창작비평·비교/11_문학

책 유통 업체 알라딘 구매 조회

90' 2019. 7. 6. 23:30

알라딘 20주년 기록을 해봤다. 지인 몇 명이 한건 봤는데, 현님이 하신거 보고 해봤다. 근데 현님하고 퍼센트나 인문 위주로 산게 되게 비슷하게 나왔다. 진짜, 뭔가 존나 억울해서 이렇게라도 전시해야 돈아까움이 덜할 거 같다.

나는 중학교 때부터 문학충이어서 2006년 쯤부터 문학 위주로 인터넷 책 유통 사이트에서 책을 엄청 사왔었는데 (돈은 대부분 책이나 공연, 음반에 써왔다.) 가장 많이 써온게 교보문고다.

알라딘은 08년인가 가입해서 쭉 쓰다가 언제 디지털 미니멀리즘인지 개인정보 문제인지 왠만한 사이트들 다 밀어버렸을 때 탈퇴하고 2012년에 재가입했다. 보통 책은 교보 예스 알라딘 인터파크 아마존 등 그냥 대충 싼데서 산다 주의라 특별히 알라딘에서 사지도 않는다.

근데 12년부터만 치고, 알라딘에서만 산 것만 치는데도 250권이 넘는다. 아, 진짜 돈아까워 죽겠다!!!!!!!!! 나름 한 7-8년 전부터 정말 내게 꼭 필요한 책 아니면 안 사겠다고 다짐하면서 살았는데도 저렇게 많이 산건 도대체 무슨 심보였을까. 12년 이전부터 산 인터넷 책 유통업체 사이트들 구매 기록을 통틀어 조회할 수 있다면 그게 몇천만원일까. 돈이 아깝고 내가 과거로 돌아가면 절대적으로 그 돈으로 제태크한다..... 나놈이 너드 타입도 아니고 돈도 없으면서 왜이렇게 책에 돈을 많이 쓴걸까. ㅎㅌㅊ 오브 ㅎㅌㅊ

그래도 요 몇년새는 책을 별로 안 산 거 같기는 한데, 그래도 월 한두권씩은 사게되는듯.

다행인건 1위부터 5위까지 전부 시랑 소설이다. 왜인지 사회과학 나오면 기분 나빴을듯. 

그나저나 인터넷 책 유통업체면서 서점인척 하는거 졸라 고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