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핑크랑 오렌지에 대보고 핑크에 손등이 하야면 쿨, 오렌지에 손등이 하야면 웜톤이라고 하기도 한다. 또 손목 안쪽이 남보다 하야면 쿨, 노라면 웜이라고. 이 두가지 예시를 들었을 때 나는 모두 쿨톤이다.
그런데 이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 웜/쿨톤은 꼭 피부색과 일치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난 피부색 자체는 굉장히 하얗고 소위 말해 햇빛 아래서는 빛이 나고 투명하게 보인다. 소위 사람들이 쿨톤을 우월하다고 편견을 갖는게 이런 것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그런 피부색은 가졌지만 웜톤인 거 같다. 오렌지보다는 핑크가 어울리는 봄톤. 웜톤/쿨톤이라면 쿨톤에 비슷할지도 모르지만 여튼 봄톤인게 중요하다. (당장 응용해야하니.)
노란색 위주의 채도가 낮고 명도가 높은 옷... 파스텔톤도 잘 어울리고 비비드함도 잘 어울리고. 확실한 건, 가을도, 여름도 아니라는 거다. 그렇다고 겨울도 아닌 거 같다.
앞으로는 옷도, 화장도 봄톤에 맞춰서 해보자. 아이섀도우 얼마전에 산 모닝커피는 가을톤, 빨강(생각보다 안어울렸다)은 가을이나 겨울톤이었다. 잘못샀음...
머리도 이어서 생각할 수 있겠다. 스물 한살 때 한 앞머리 없는 검은 단발과 비슷한 그런 단정한 아나운서 머리. 다시 하려고 생각중인데... 물론 나는 봄톤이긴 하지만 왠만한 하얀 쿨톤보다 더 하얀 피부라서 까맣고 단정한 단발이 어울리긴 한다. 그런데 너무 저승사자같고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나는 봄톤이기에 채도는 좀 낮추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다. 크림색이나 채도 낮은 갈색의 머리랄까.
디자인에 대해서는 요란하게 하지 않는게 좋다. 나는 최대한 얼굴을 드러내고 단정한게 어울리기 때문이다. 디자인은 레이어드라든가 이런 조잡함이 전혀 없는 단정함과 얼굴을 많이 드러낸 클래식함. 대신 딱떨어지는 색이 아니라 최대한 밝게밝게 한 것. 즉 디자인 그대로 계획을 바꾸진않되... 색깔을 너무 대비가 뚜렷하다기보다 조금 염색을 하는 쪽으로 가자.
당장 제주여행때 입을 옷을 생각해도, 그리고 가을에 입을 옷을 생각해도... 봄톤에 맞춰서 명도 높지만 채도 낮은 밝은 파스텔톤, 뉴트럴한 색... 그리고 비비드컬러의 노랑, 핑크, 레드, 피치, 민트류로 사자. 무늬나 프린트는 최대한 심플한게 어울리지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머리도 그렇듯이 내게는 디자인은 최대한 심플하게 하는게 어울리는듯. 다만 색은 밝게...
* 주위 사람들 퍼스널컬러
엄마 : 가을
아빠 : 봄
동생 :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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