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aily/2_계획

내 안의 실제 통합성 기르기.

90' 2017. 1. 15. 17:26

한얼이 말대로 나는 너무 틀에 갇혀있는 거 같다.. 나만의 강박. 

'난 이런 사람이고, 누구에게는 이런 사람인데,'하면서.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날 그렇게 생각해줬는데, 그들에게 실망을 주게되겠네...란 생각.

내가 일궈논 이미지...



한얼이는 내가 욕을 못할거같다고 생각했단다.

어떤 사람들은 나를.... 등등...


나만의 이미지를 잃고싶어하지 않는다.

나만의 것.


통통튀고 장난도 치고 밝고 귀엽고 어른스러우면서도.. 따뜻하고 정깊고 진국이고 신념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흔치 않은데

그런사람으로 평가 받은 만큼 이것을 놓기 싫은것이다.


한얼이 말대로 그냥 놓으면 되련만... 난 왜 못놓는가?

그냥 버리기엔 내가 쌓아놓은 20대 초중반이 너무 아까워서 그렇다...

강정... 학교... 녹색당 등...



나를 해방시키지 못한느 이유는 .. 내 자신에게 자신이 없어서다.

그게 정말 나라면 외부인식에 이리 흔들리지는 않을텐데.


나는 너무나 '외향적'인 사람이고 외부에서 정의됨에 내가 나를 정의하기 때문에 중심이 안서는거다.


또한 실제 나의 모습은 너무나 많고 그 중에 그는 일부이며, 그 중의 일부는 또 부모님에게 불효나 하는 사람이고 가끔 거칠고 그런 모습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외향적인 성향은 어쩔 수 없고 중심안서는건 어쩔 수 없다. 외부를 생각하는건 내 성향이다.


하지만 내 실제 모습을 다져나가는 것은 필요하다. 내 안의 통합성을 길러라.

내 이미지에 대한 외부 강박은 성향. 하지만 내 안의 실제 통합성 기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