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20대 초중반에는 나름대로 광범위한 내 취향에 어떤게 정말 내가 집중적으로 하고 싶고 원하는건지 헷갈렸다. 다 그만의 매력이 있고 하나만 고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나쁜피와 트레인스포팅과 왕가위와 이와이슌지말이다. 음악이나 소설 같은 것도 그랬다.
그런데 뭐 사람이야 환경의 영향을 받으니 그렇긴 하겠지만 전반적인 감성은 소녀감성, 이와이슌지 쪽인거 같다. 음악도 내가 루나씨같은거나 너무 범프오브치킨처럼 소년같은 건 하기 힘들단 생각이 들면서 소녀감성쪽으로 배분률이 기울고 있고.
크리스가 홍콩에서 보여줬던 천재 게이감독이나 왕가위처럼 뮤직비디오 형식의 포맷은 언제나 좋지만 일단 기본 감성은 이와이슌지의 소녀스러움이 더 좋은 거 같다. 정확히는 나머지 다른 감성들이나 연출에는 이제 자신이 없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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