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공부:리뷰·창작비평·비교/12_그외:인문

68년의 봄이 50주년을 맞았다.

90' 2018. 5. 18. 01:26

삶과 생존 중에서 무엇을 택할 것인가?

1968년 5월 그리고 2018년 5월.

50년이 지나도 그 불꽃같았던 순간을 살았던 지금의 노년 세대들, 그 쟁쟁한 석학들. 하지만 더이상 그들을 동경하려 하지 않겠다. 냉소도 없을 것이다.


혁명은 한 순간에 튀는 불꽃이 아니다. 한 순간 멋있어지는 것보다 꾸준히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이다.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는가라고 감상에 젖어 구원을 바라던 몇 년 전의 포스팅이 있었다. 68 세대를 부러워했다. 신사회적 운동 감성에 혹하지도 않은 것은 꽤 됐지만, 이젠 그들을 부러워하지도 않는다.

자신의 세대의 집약같은 사건들, 그것은 나에게도 있으니 구태여 부러워하지도 않겠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것 그것이 혁명이다. 희망은 존재한다. 생존과 삶 모두를 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