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공부:리뷰·창작비평·비교/27_86 비판론

조희연

90' 2019. 9. 20. 08:29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no=257023

 

정치는 천사와 악마의 싸움이 아니다

조국 사태가 일단락이 되었다. 조국의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는 치열한 전쟁을 치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여진은 아마 상당히 오래갈 것이다. 그동안의 과정에 대해서 ‘안타깝고 아픈 마음’으로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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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좀 기대한 인간들도 86은 다 거기서 거긴가? 개인적으로 존경했던 이재정 선생님도 정신나간 소리하고. 내가 성공회대 갔던 것도 이재정하고 조희연 보고 갔던거였는데 푸하하하핳 저정도 위치에 있고 개혁 해보겠다는 사람들도 이런데 내가 한국에 남아서 한국 중년들에게 그렇게나 예의를 차렸다니 좀 반성을 해본다.

조희연의 독자는 누구? 86이 주 독자라고 가정하고, 그 외에는 누군진 모르겠지만 혹시 86이 다 같은 86도 아니고 열심히 싸우는 목소리 큰 86도 있으니 너무 혐오하지 말라고도 말해주고, 86에게는 좀 더 높은 수준의 개혁을 위해 성찰해야 한다는 당위를 추상적이고 온건히 말하시는데 조희연도 86이 기득권이라 그런지 86얘기 뿐. 너무 싱거워

조희연 말마따나 상대가 완벽한 악도 우리 편이 선도 아니고, 투쟁과 공존의 정치 모두 필요한 것은 공감한다. 또한 조희연은 본인이 세대갈등에 반대한다고 밝히는데 그야 지금 한국에서 세대를 나눈 범주 자체가 잘못되고 개념이 명확하지 않다보니 그 세대에 포획되지 않거나 잘못 포획되는 사람들이 많고 효용에 의문이 많고 86이란 단어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86 중에서도 기득권을 가지고 현재 싸우지 않는 사람들이 내가 욕하는 86이고, 86 닮은 20대들도 포스트 86이니고 내가 생각하는 86의 범주 것들이니까.

이런 글들 보면 빙빙 하나마나한 얘기들 둘러서 얘기하다가 이제 좀 필요한 얘기를 하려고 하나 보면 그게 마지막 문단이고 새로운 개혁에 힘을 실어주자라는 말로 끝나죠? 응 86 믿지 말구.

인간적으로 좋아할 수야 있지. 그런데 기득권 가지고 하나마나하는 순간 밟혀야할 때다. 원래 선생은 밟으라고 있다던 존경하던 선생님 말씀이 기억에 나네. 밟혀야될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제발 좀 다들 그만 해쳐먹어. 응? 오래 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