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피상적인 것보다는 마음에서 굳건히 자리잡은 무엇이아닐까.
키치지로는 결국 마지막에 십자가가 발견되어 잡혀갔다. 그의 마음의 중심에는 꾸준히, 그리고 오래 믿음이 있었다. 후미에(예수형상을 밟는 것) 등의 배교의 행위를 인생에 걸쳐서 참 많이 했고 너무나 나약한 일반 사람이었지만, 그래도 그의 마음에는 꾸준히 신앙이 있었다.
성경에서는 아무리 악한이라도 마지막에 고해를 받는경우가 있고, 아무리 선해도 마지막에 한번 잘못해서 악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키치지로는 전자이고 결국 선택받은 자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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