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공부:리뷰·창작비평·비교/11_문학

순정의 미화는 이기적인 것이 사실..

90' 2013. 5. 10. 12:28

콜레라 시대의 사랑...

송병선 해설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든다...

그래, 마르케스는 맞다. 어차피 인간은 다 이기적인데, 그냥 자연스럽게 성의 리비도를 인정하고 자유롭게 육체관계를 맺고, 그러고 사는게 합당하다고...

 

그리고 플로렌티노 아리사는 정말 이기적이다. 반세기동안, 페르디나 다사를 이상화시켜서 자기안의 욕망으로 기대감 환상으로 행복을 느낀 것이다...

순정파의 사랑, 한 사람만을 보는 사랑... 이거 모두 다 자신의 이기적인 사랑이다. 이상화 시키는...

굳이 미화시킬 것이 없다. 이게 더 이기적인 사랑이다. 확실하게 짚어두고 가자.

 

선택은 자기 몫인데...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균형을 선택하고 싶다.

어차피 이기적이니까, 한 사람만을 보는 순정과 설렘도 선택하고, 그게 싫으면 자유로운 관계를 선택하고... 끌리는대로 그렇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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