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시대의 사랑...
송병선 해설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든다...
그래, 마르케스는 맞다. 어차피 인간은 다 이기적인데, 그냥 자연스럽게 성의 리비도를 인정하고 자유롭게 육체관계를 맺고, 그러고 사는게 합당하다고...
그리고 플로렌티노 아리사는 정말 이기적이다. 반세기동안, 페르디나 다사를 이상화시켜서 자기안의 욕망으로 기대감 환상으로 행복을 느낀 것이다...
순정파의 사랑, 한 사람만을 보는 사랑... 이거 모두 다 자신의 이기적인 사랑이다. 이상화 시키는...
굳이 미화시킬 것이 없다. 이게 더 이기적인 사랑이다. 확실하게 짚어두고 가자.
선택은 자기 몫인데...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균형을 선택하고 싶다.
어차피 이기적이니까, 한 사람만을 보는 순정과 설렘도 선택하고, 그게 싫으면 자유로운 관계를 선택하고... 끌리는대로 그렇다는 것이다.
'3:공부:리뷰·창작비평·비교 > 11_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시카와 다쿠보쿠 / 일본 시선 (0) | 2014.02.13 |
---|---|
식물들의 사생활, 이승우 (0) | 2014.02.12 |
로베르토 쥬코 (0) | 2013.09.17 |
벚꽃동산 (0) | 2013.09.13 |
콜레라 시대의 사랑 (0) | 2013.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