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성경이 처음부터 장절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처음엔 없었고 책 이름만 있었다. 12세기에 처음 성서의 장을 구분한 사람은 켄터버리의 렌턴 대주교다. 렌턴 주교는 라틴어 불가타 성서에 장 표시만 했었다. 그 다음 히브리어 장표시는 더 나중에 이뤄졌다. 15세기 라탄이라는 사람이 히브리어 성경에 장 표시를 했다.
절 표시는 더 후대에 이루어졌다. 프랑스 빠리의 인쇄업자 에티엔느가 1551년 신약성서에 처음으로 장절 표시를 했다. 빠리에서 리옹으로 여행을 가던 중에 이미 구분되었던 신약의 장에 절표시를 했다고 한다. 1558년 불가타 성서에 장과 절을 표시한 성서가 처음으로 출판됨.
예를 들면 시편 50편을 볼 때 괄호 안의 49는 라틴어 불가타 성경의 장표시다. 그리고 '셀라'는 잠시 쉬었다 숨을 고르고 다음 구절로 넘어가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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