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춤 잘추는 사람들이 '우월'하다고 느낀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춤 잘추는 사람들에 대해서 별 관심 없고, 그 가치를 우대해주지 않는걸까? 별로 예쁘거나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그렇다고 추켜세우고, 고작 명문대 나왔다고 추켜세우고, 뭐 이런 식들이 많은데 나는 사실 이해가 안된다. 노래 잘한다고 막 감동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난 노래보다 춤추는 사람들에게 항상 뻑간다. 춤잘추는 사람은 우월하다. 적어도 내게는.
△ 김설진/박인수/전나래 포함의 Dance Again. 너무나 사랑하는 무대!!!
개인적으로 비보잉과 팝핀하는 사람들 정말 사랑하다보니 겜블러의 박인수님 정말 멋지다. 비보잉하는 김진희님도, 발레리나 전나래님도 멋지다. 위의 영상에서는 46초에서 박인수님이 팔로 샥 하는 부분이 가장 좋다. 이런 스트릿/힙합 댄서들이 빛나는 장르퓨젼미션은 정말 내 취향저격이다.
댄싱나인을 찾아보면서 계속 보다보니 개인적으로 유독 맘에 드는 댄서들도 많다. 근데 워낙 괴물같은 사람들같아서 열손가락에 꼽을 수도 없다. 박인수, 하휘동, 안남근, 이루다, 김민중, 김해선, 홍성식, 서영모 등등...
△ 김설진/박인수의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박인수거라 같이 가져왔다. 확실히 춤만을 위한 무대랄까, 음악이 신나지 않아서그런지, 춤 자체는 멋지지만 계속 보게 되진 않는다.
댄싱 나인처럼 내가 좋아하는 춤을 보되 그걸 음악의 서사구조 안에서 다른 댄서들과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보여주는 것. 그런 것이 최고같다.
△ Dance Again 무대처럼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좋아하는 Moves Like Jagger. 하휘동님 굳.
△ 이루다의 레전드 드래프트
△ 김민중의 팝핀 드래프트
내가 다양한 관심사의 사람들을 꽤 많이 만나본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해보면 예술계에서도 음악 미술 영상계사람들은 많았는데 왜 '춤'계는 없었을까? 유독 운동선수와 댄서는 거의 안만나본 거 같다. 운동선수도 그렇지만 댄서가 주변에 없는 것은 아쉽다. 운동선수도 아쉬운 것은 나는 원래 신체운용을 잘 하는 사람들을 '우월'하다고 생각해온 사람이라 그렇다.
그냥 그 자체를 존경하니까. 특히 춤 잘추는 사람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보고 싶다. 비보잉이나 팝핀이나 락킹쪽의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 사실 예전에도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해왔긴 하다. 하지만 생각뿐이었다. 그 이상의 열정으로 수소문할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비보이들과 친분을 가질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궁금한 사람들이다.
△ 아아 스트릿조 죽인다. 딱 내가 좋아하는 군무 스타일. Faint.
스트릿댄서들... 사랑합니다...
△ 커플미션 중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무대. 이준용과 김솔희의 Bad Romance
△ 불타는 금요일. 비보잉-박인수/락킹-최남미/팝핀-김태현이 만났다.
비보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음악에 맞춰 팝핀이나 락킹을 하는 사람들과 함꼐 한 무대를 꾸미는 것. 음악과 스토리와 다채로운 댄서의 조화.... 댄싱나인의 멋이다.
△ 김민중님의 팝핀이 메인이 되어서 좋다. If I Had You. 안혜상님도 정말 매력터진다. 안혜상/이지은의 그림도 좋고, 김민중을 필두로한 남성 세명의 그림도 좋다. 구성이 정말 좋다.
△ 안혜상/최남미/이윤지까지.. 여성 멤버들의 라인업이 멋지다. S&M
△ 태권도 퍼포먼스 케이타이거즈의 멋진 드래프트.
△ 가지마가지마. 김해선씨 표정봐..ㅠㅠ
△ Heaven.
김해선씨는 한국무용하실 때가 가장 아름답다. ㅠ_ㅠ 그리고 서영모씨가 5,6,7,8! 하실 때 정말 멋지다.
'3:공부:리뷰·창작비평·비교 > 31_감성취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 컴퓨터하는 시간.. (0) | 2016.03.11 |
---|---|
[댄서 카테고리 탄생] 댄서를 모시는 삶 - 비보잉/팝핀/락킹 위주 (0) | 2016.02.25 |
댄싱9 (0) | 2016.02.25 |
내가 쓰는 펜에 대해서. (0) | 2016.02.21 |
향기에 대해서. (0) | 2016.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