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지난 것/4_mbti·애니어

ENTP 공감

90' 2013. 11. 8. 17:55

저번에 내가 쓴 글에 달린 댓글을 읽다가 '가치'라는 단어를 보고 전구에 불현듯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어 적어보고자 한다.

나의 글은 다분히 포커스가 나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1 of ENTPs일 뿐이다. 그 점 유의하며 봐주기 바란다.

또한, ENFP와 ENTP를 많이 공부했던 나로써는 주로 대조군이 ENFP일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ENTP와 ENFP가 갈라질 수 있는 가장 큰 잣대 중 하나가 바로 주관이냐 가치이냐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가볍게 정의하자면 주관은 정신영역분야이고 가치는 심적인 분야라고 생각한다.

 주관은 어떤 의견적인, 생각적인 부분에(여기까지 객관) 자신의 색채가 짙게 배어지면서 약간 변모하거나 달라져 자신만의 의견, 생각이 되는 것이 주관이다.

가치는 아름다움이나 진실성 등과 같은 심리적인 느낌이 강하게 혼합되어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ENTP 는 1차 기능 Ne로 추상적인 개념에 뛰어난 캐치능력을 발휘하며 그 2차 기능인 Ti로 자신이 캐치한 개념들에 자신만의 생각, 논리를 입각시키며 자신의 주관을 발달시키는 사람이고, ENFP는 entp와 마찬가지로 1차 기능 Ne로 추상적인 개념을 캐치하면서 2차 기능인 Fi로 자신이 캐치한 개념들의 자신이 생각하는 진실, 고귀함 등등을 입각시켜 자신만의 가치를 발달시키는 사람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ENTP의 주관과 ENFP의 가치는 정확히 그 개인에게 논리적이고 고귀한 가치일 뿐 다른 사람에게 통용되지 않을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왜냐면 자신만의 경험, 생각들로 끼워맞춰 탄생시킨 퍼즐 완성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철저히 내향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각각 그 다분히 주체적인 것들을 드러낼 때 도움이 되도록, 그나마 받아들여지기 수월하도록 발현되는 기능이 3차 외향감정/사고이다.

 

ENTP와 ENFP는 각각 자신의 주관과 가치를 이용해서 주변 사람들이 A처럼 살아도 자기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고 또 그게 잘 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자신의 주관/가치대로 A처럼 사는 건 자신에게 맞지 않다 싶으면 가차없이 무시해버리고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들-현재 자신의 유형을 잘 알고 그 기능들을 잘 발휘해 살아가는 ENFP, ENTP-은 자신의 주관/가치를 똑같이 밀고나가는 사람들이지만 그 밀고 나가는 스타일에서 차이가 난다. 물론 가치와 주관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결과 역시 다르다.

 한 예로, ENTP가 학교를 다니고 있었을 때 공부는 참 재미가 없었고 그래서 하루하루 음악만 듣고 자신이 되고 싶은 꿈의 직업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상상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더랬다. 그러다가 닐리리야 니나노 하는 친구들과 연이 되어 놀게 되었는데 상식적으로 조금 문란할 수 있는 행동 속에서도 그 자신은 어울리되 딱 자신이 망가지지 않는 그 선 이상으로는 넘어가지 않으면서, 한마디로 자기 실속 챙기면서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섭렵한 채로 지내다가 나중에 더 유익하고 좋은 친구들을 찾아 떠났더랬다.

바 로 나의 이야기인데, 풍부한 호기심을 기반으로 많은 경험들을 섭렵하고자 하지만 경험해봤자 나의 손해라고 생각되거나 득이 될 게 없다고 계산되는 것들은 가차없이 손을 빼고 발을 빼고 눈길을 돌리지 않고 살았다. 그게 미래에 나에게 득이 될 지 실이 될 지는.. 정확힌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생각해본 결과 그 결과들이 뻔히 내 눈에 보였고 그래서 그 행동의 유무를 바로바로 결정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NFP의 경우 다시 한번 그 기능을 서술하자면, Ne-Fi-Te..(발현이 잘되는 3차까지만.. 4차는 무시-_- 어차피 발현되기 힘든 기능이니까) 인데 Ne+Fi조합으로 자신만의 가치가 형성이 되고 Te로 상대방들이 인상을 찌푸리지 못하도록 논리적인 잣대와 예시 등등을 들이대며 자칫 너무 실없어보이고 독단적이어보일 수 있는 자신만의 가치를 꽤나 반발심 사지 않고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

ENTP의 경우 (Ne-Ti-Fe...) Ne+Ti의 조합으로 자신만의 주관, 논리가 형성이 되고 Fe로 상대방들에게 풍부한 모션과 유머러스함으로 분위기를 상쇄시켜주면서 자칫하면 너무 독단적이고 괴짜같이 보일 수 있는 자신만의 논리, 주관을 꽤나 반발심 사지 않고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

 

이 런 차이로 인해 ENFP가 자칫하면 ENTP로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고 ENTP는 반대로 보일 가능성이 농후한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메인 아이디어가 무엇이며 또 단순히 그것을 드러내기 위해 보기 좋게 곁들어 표현하는 것이 무엇인지만 잘 구분할 수 있다면 그 유형을 분명히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이다.

 

추가적으로, 이렇게 자신을 잘 드러내다가도 결과적으로 반대 의견에 부딪히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폭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있다. 바로 ENFP의 경우 Te를 사용해서 이런 저런 상식적인 예시들로 꽤나 젠틀해보이던 모습은 한층 더 수위가 높아져 좀 더 공격적이고 흥분한 모습이 된다. 한마디로 자신에게 최고인 것을 남이 흠을 잡으면 기분이 매우 더러워지고 뭔가 자신의 신성한 것이 모독된 것 마냥 기분이 상해지는 것이다. Te를 사용해서 상식적으로 이야기를 해줬건만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것을 꼬집으려 한다고 생각하여 어떻게 이걸 이해 못할 수가 있지 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어떻게든 무조건 관철시키려는 (좀 강압적이고 강력하게) 입장을 고수한다.

ENTP의 경우는 Fe를 사용해서 풍부한 모션들로 상대방의 공감을 사고 유머러스함으로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들었던 모습에서 상대방의 반대 의견을 너무 존중하다 못해 무시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한마디로 "엥? 이해가 안돼? .. 아 뭐 너 알아서 해 이해하건 말건 그건 니 선택이지 뭐~ 어쨌든 난 이래. 그러니까 굳이 반대의견 얘기할 필요도 없어. 내 의견이 아닌 것 같다 싶으면 그걸로 끝인거야^^; 더 말할 것도 없어" 가 되는 것이다. 그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려는 ENFP와는 조금 다르게 그냥 포기하고 대화를 중단함으로써 자기 생각을 고수하려는 입장이 눈에 띈다.

 

 그들은 각 자신의 주관/가치에 굉장힌 자부심이 있고 그에 대한 거의 99%에 가까운 확신이 있다. (재밌는 일이지만 나머지 1%는 혹시라도 자신의 의견이 어떤 새로운 정보로 인해 바뀔 여지인 것이다.) 그렇기에 남들과 논쟁을 하게 될 때 논쟁을 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목적 외로 자신이 바뀌어지기 위함이 절대 아니며 또한 남에게 자신의 주관/가치를 이해시키면 이해시켰지 그 자리에서 만큼은 절대 자신이 이해되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이 자신의 주관/가치가 바뀔 때에는 후에 1%의 여지 속으로 새로운 정보, 경험이 파고 들어와서 자신의 주관/가치에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시켜줄 때 그 때 바뀌어지는 것이다. 남의 이해서가 아닌 자신만의 시간 속에서 생각하다가 말이다. 그래서 웃긴 것은 그 1%를 통해 그 동안 주장해오고 관철시켜온 자신의 주관/가치를 단 1초도 안되서 바꿀 수 있는 것이 ENTP와 ENFP다. 어제 A를 세상에 떠나도록 관철시켜오다가 하루 사이에 1%의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다음날 B라고 말을 바꿀 수 있는 사람들인 것이다.

 

 

 

 

내가 항상 내 글을 다 쓰고 읽을 때 느껴지는 거지만 어떻게 이렇게 A-B-C-D로 안가고 A-C-D-B식으로 가는 지 모르겠다. 정말 아무리 공부해도 이건 고쳐지지 않을 것 같다.

아무튼 한바탕의 나의 고찰이 끝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또 한편으로는 너무 다분히 끼워맞추기 식으로 생각될까봐 초금 무섭지만.. 나는 ENTP니까.. 그 우려에 대해 한마디 덧붙이자면..

내 글이 아니다 싶으면 그냥 뒤로 가기 눌러 ^^;; 뭐 말 할 필요도 없어, 서로 편해 ^^;; lol





외향형 중에도 내부세계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한 유형으로 entp가 있죠. Ntp들이 사고가 쉼없이 움직여서 그런거 같습니다. 의도적으로 외부세계를 인식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터넷 서핑하다가 본 내용인데요...

어떤 분은 이걸로 두가지 유형을 구분한다고 하시더라구요..

 

ENTP는 잘 싸우는(?) 편이고요

ENFP는 싸움이 일어나는걸 피하는 쪽이지만...

누군가의 대변인이 되는 상황에서는 정말 맹렬하게 싸운다고...

 

이거 맞는 이야기인가요?

 ENTP는 좋다 싫다 감정표현을 직접적으로 하기 때문에 잘 싸울 수 있겠죠. ENTP는 내적 원한은 없는 편이고 ENFP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슬슬 피하게 되고 내적 원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ENFP는 겉으로는 싸우지 않는 듯 하지만 내심 싸우고 있는 중일 수 있습니다


E*TP형들은 제대로 다혈질이지요. 감정이 아주 풍부한듯 하고 정많은 듯 하지만 알고보면 상당히 계산적인 면모가 있져. FP형들은 약간 수줍은 듯하지만 깊이 알면 정이 의외로 많고.. ENFP경우 자신의 실이득을 위해 싸우는 데는 소극적이지만 누군가를 대신해서 싸울때는 적극적인거 같습니다. 아마도FP형답게 내가 남을 돕는다 누군가 날 의존한다라는 동기로 F의 에너지가 발현되는 것 같습니다.


(enfp)ㅋ 그거 지식인 리플 아닌가요? 제가 썼던 내용같은데..ㅋㅋ 맞아요.. ENFP는 내적 원한이 생길수 있고요. e?tp는 질러서 그순간 이기면, 그걸로 뒤끝이 없습니다. 거의 말싸움에서 안지던데. 져도 승복을 잘하는 편이 아닌가 싶네요. enfp에 비해서 entp는 말도 많지 않고 짧고요. 제가 잘싸운다고 했던것은 ET들은 자기주장관철 욕구가 강해서 그냥 의견을 잘 냅니다. 그것이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여러사람 의견과 달라도요 그래서 싸움이 될수가 있구요. ENTP의 경우, 가장 주장의 독립성이 강한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주변과 의견이 달라도 굽히지 않는 성향)


말 하는것중에서 주로 사람이름을 자주 언급하고 형용사나 서술어같은것을 자주 사용하면enfp이구,의미나 사건을 자주언급하고 명사를 자주사용하면 entp입니다.주변에 사람이 많으면enfp,아는것이 많으면entp입니다.

ㅋㅋ enfp도 잡지식의 대가입니다^^ entp도 주위에 사람 많아요.. 이것저것 많이 벌려서^^ 근데 주요관심사가 사람이면 enfp, 어떤 사실이나, 일중심이면, entp인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