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둘리 동물병원 후기

이것저것 많이 문의했다.

1. 담배꽁추 이파리만 있는거 먹었었는데 (그제밤) 괜찮은지 : 구토 증세 등이 없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함

2. 컥컥거리는거 : 노견이면 심장이 비대해져서 심장병일 수 있는데 이제 막 성견되는 강아지라서 그런 거 같진 않고 심장박동도 이상이 없다함. 다만 기관지 협착일 수 있다고 함. 계속 그러는건 아니니 괜찮다함.

3. 무기력한 것 : 강아지마다 성격이 다 다르고 공주가 얌전한 강아지라서 그렇지 문제없다함.

4. 밤에 숨소리 크게 들릴 때 들어보면 심장박동이 가쁜 거 같은데 숨 잘 쉬는지 : 헥헥거리는 것도 아니고 괜찮다함 (내 스스로 밤에 숨소리가 어쩌고 말하면서 호들갑인거 같아서 민망)

5. 접종 5차인데 더 맞을게 있는지 : 앞으로 1년에 한번씩 맞으면 된다 함

6. 발털 위생 문의 : 서비스로 해준다 함. 원래 바깥에서 사는 애들이었기 때문에 별 문제 없다함.

7. 어디든 배 깔고 엎드리는 것 세균 걱정 : 바닥을 좀 더 깨끗히 해주면 좋다함. 옷을 입혀도 되긴 하는데 안입혀도 문제는 없다함.

8. 눈물자국 : 강아지가 원래 눈물샘 부위가 넓다 함. 눈물자국 없애는 영양제도 일단 먹고는 있으니 괜찮다 함.

9. 빨간 동그라미 부위 뭔지. 실제로 보면 밑에 젖꼭지들하고 크기나 모양이 다른데 뭔가 (첨엔 잘린건가 놀랐음) : 그냥 젖꼭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배 중간에 상처가 있음 : 조그만 상처인데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이미 딱지도 져서 걱정 안해도 된다.

11. 중성화 : 작년 11월 30일 생이라서 이제 9개월에서 10개월로 넘어가는 차인데, 중성화할건데 언제 해야좋겠냐고 하니까, 생리끝나고 한두달 있다하는게 제일 좋다함. 이제 막 지났으니 얼른 하면 좋겠다함.

12. 동물 등록 + 내장칩 : 공주가 아파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래보이지도 않고 금방 끝났다. 등과 목 사이쯤에 했다. 나중에 외장칩이나 목걸이 따로 해줘야겠다.

이것들 다 물어봤는데 동물등록 내장칩 가격 3.5만 받으셨다. 너무 친절하시고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