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공부:리뷰·창작비평·비교/3_음악 176

한석규가 부른 8월의 크리스마스 엔딩 타이틀

몇년전 보았던 영화를 다시 보지도 않았는데, 노래 도입부만 들었는데 벌써 그 감성을 느낀걸.그 때는 현실에 발붙인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너무도 동화같다. 지금 서울의 2019년을 사는 사람들의 삶은 너무도 바빠보여 거리에 서서 가만히 생각하고 천천히 쳐다보고 기다려줄 수 있는 마음을 갖지 못한채.가사에 나오듯 '태연한척 웃고 있어도 너의 마음 알아'가 될 때까지 응시하며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사람냄새였고, 이미 지나간 세대의 로맨스였다.알 수 없는 조바심을 달래기 위해 지나친 것들. 언제 얼마나 값진 보상이 올지... 아득하다.

조니마 인터뷰

데이빗보위, 브라이언윌슨, 빌리조에 이어서 나의 사람이 된 조니마. 배울 것이 많다. 특히 이 인터뷰는 내가 읽은 대중음악 인터뷰 중 최고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indieband&no=63971 스미스의 기타리스트이자 주작곡자였던 자니마 인터뷰 Johnny Marr interviewed by Joe Gore Guitar Player - January, 1990 translated by unloveable aka hansolo Q.당신은 노래에 맞기만 하면 단순하게 연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난 항상 악기 연주자는 기본적으로 싱어와 가사에 대한 반주자일 뿐이라고 생각해왔다. 그건 내가 기타리스트들의 팬이기 이전에 레코드의 팬이기 때문이다 - 난..

애큐라디오 디스코 채널

애큐라디오 디스코 채널일하면서 애큐라디오에서 뭐 들을까 찾다찾다, 디스코 듣는데 엌 이거야 좋아! 정착.이제 듣던 것만 듣지 말고 다양히 들어야지. 너무 고인 물에만 있던지 오래됐다. 10년 전에는 이것저것 다 파고 다녔는데 그때 힘을 다 써놓은 느낌. 당분간 더 열린 자세로. 음악에 대해서는 평생 항상 배우는 자세로 살아야지. The Trammps - Disco Inferno Shalamar - The Second Time A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