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공부:리뷰·창작비평·비교/3_음악 176

이노란

https://www.youtube.com/watch?v=D81YO7vPFz4 https://www.youtube.com/watch?v=mAv8EspKfXw 생각해보니 2008년에 이노란을 펜타에서 봤었지. https://www.youtube.com/watch?v=uTqkiNkmY-Y&fbclid=IwAR176kOuIKHyU-7nmNWhkGEJZH5Bet1v3A_tm7ANj4WwGvOTqDhp8n_5HdU 이노란 뽕에 찬다. 어릴 때 루나씨가 좋았던 것은 특유의 음악 분위기랑 밴드 합이랑 연주력, 밴드 이미지 색체 영상미 이런게 좋아서 팬이었는데. 외모는 관심 없었고 그나마 아기원숭이 닮은 류이치가 취향이었음. 그런데 지금 다시보니 이노란 얼굴 자체가 서사이고 명작 드라마라는 것이 느껴진다 얼굴과 분위기..

CHAGE and ASKAの「SAY YES」

열아홉 때 처음으로 피아노로 코드 따서 연주했던 곡이 차게앤아스카 세이예스였는데. 오늘이 발매 29주년이란다. 생각해보니 피아노든 기타든 코드 안 딴지 거의 10년이다. 그 이후에 어쩌다 찔끔찔끔 느낌으로만 혹은 부분만 했었는데. 2008~2009년 이때만 완곡으로 코드 꽤 땄던 거 같다. 돌아가자! 【Today in CA History】 1991年7月24日、 CHAGE and ASKAの「SAY YES」がリリースされました。 “SAY YES” of CHAGE and ASKA was released on July 24, 1991 https://youtu.be/Q9qAyt0G-jM

더크로스 1집

촌스럽게 언젯적 락발라드냐 싶긴 하지만. 아까 엄마가 돈크라이를 계속 듣고 있길래, 응? 싶었다. 근데 들리다보니 나도 오랜만에 들으려고 검색했는데 어제 슈가맨에 나왔다길래 찾아봤다. 김혁건 이시하 - 1집 멤버 구성으로 나왔더라. 정말 세월이 무상하다는 생각이... 1집이 뭐 망했다고는 하지만 원체 불법다운로드 피투피 프루나 이런게 유행했을 시절이라 실질적인 내 체감으로는 엄청 인기 많았던 거 같다. 애들 전부 다들 아는 노래였던 것 같은데. 한참 버디버디나 프리챌 유행하던 때다. 싸이월드 유행 시작하기 쫌 이전이랄까. 여튼 당신을 위하여, 이별의 간주곡은 몇년 정도 꽤 설레고 싶을 때 비지엠으로 많이 들었었다. 이전 한국의 락발라드들이 대게 소주 냄새가 나고 투머치 감성이 좀 있었다면 이시하가 만든 ..

ラブ スト-リ-は突然に - 小田和正

좋아하는 일본 노래 하니까 이 곡이 생각나서 다음 곡으로 듣고 있다. 욕심과 패기와 마음이 끓어넘쳐서 그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의 어설픔이 사실은 정말 그리운 십대 때였다. 돌이켜보면 친구와 연인 사이, 아니 그냥 친구였지만 사실은 정신적으로는 서로를 연인처럼 여겼던 친구가 있었다. 겨울 날 거리를 함께 걸으며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주는데 나는 도취되서 가사를 엄청 크게 따라부르고 이 곡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고 자랑했었다. (?) (와 언젯적이야) 그와중에도 시간은 지났고 내가 다른 누군가와 좋아하게 되고 첫사랑이 몇년간의 여운만 남긴채 끝나며 그 친구는 내게 애매한 사람으로 남았었다. 몇년이 흘러서 연락처도 삭제하고 살았고 몇년 전에 그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었다. '라브스토리와토치젠니' 라는 단어..

class - 夏の日の1993

십년 전에 샀다가 케이블이 고장나서 안 듣던 모니터용 헤드폰의 케이블을 사서 다시 들어봤다. 여름노래가 끌려서 이 곡을 듣고 있다. 너무 행복해! 스무살이 넘어 비치보이스 팬이 되기 전부터 늘 설레하며 듣던 여름 노래. 샤랄라한 여름날 물빛 요정이라니 이십년을 들어도 아득하고 찬란하다. 세련된게 아니라 조금 풋내나지만 청량한 가사도 너무 사랑스럽다. 몇년 전부터 시티팝이 유행한 후에 이런 90년대 일본 가요도 사람들이 찾아듣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지만 어쨌거나 나는 힙스터스러움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 같이 좋아하면 너무 반가울 거 같다! 그전까진 그냥 혼자 들었는데 이젠 공유도 하면서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듣고 싶어서 글을 써본다. 정말 좋아하는 가요도 잔뜩 있어서 하나를 말하면 또 말하고 싶고 세상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