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auty in the dream 625

내 세계의 주연

배울게 많은 남자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고 소중한 남자 사람 친구들도 많으며 행복한 연애도 많이 해봤기에 기본적으로 남자 좋아한다. 다만 작년부터 내 욕망대로 살기 위해서 재편한 내 세계에서 주연(가장 중요한 사람들)은 거의 다 여자들이다. 왠만큼 소중한 남자 사람들도 주연은 아니며 남자 애인이 있다면 그 정도. 이것은 내 의지표명이기도 한데, 이 다짐 자체만으로 나 스스로가 더 당당해진다. 여지껏 사회화되어 살아온 내 모습은 적당히 덜 주체적이어야 잘 살 수 있었다는 반증이겠지. 기대하면 실망하는 법. 구태여 의미부여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이렇게 살아보니 조금 더 행복하더라. 오직 내 욕망대로 살며 내가 멋지고 더 잘 사랑하고 잘 되기 위해서 내 세계의 주연을 여자들로 세우는 세계를 공고히할 것이다.

책 유통 업체 알라딘 구매 조회

알라딘 20주년 기록을 해봤다. 지인 몇 명이 한건 봤는데, 현님이 하신거 보고 해봤다. 근데 현님하고 퍼센트나 인문 위주로 산게 되게 비슷하게 나왔다. 진짜, 뭔가 존나 억울해서 이렇게라도 전시해야 돈아까움이 덜할 거 같다. 나는 중학교 때부터 문학충이어서 2006년 쯤부터 문학 위주로 인터넷 책 유통 사이트에서 책을 엄청 사왔었는데 (돈은 대부분 책이나 공연, 음반에 써왔다.) 가장 많이 써온게 교보문고다. 알라딘은 08년인가 가입해서 쭉 쓰다가 언제 디지털 미니멀리즘인지 개인정보 문제인지 왠만한 사이트들 다 밀어버렸을 때 탈퇴하고 2012년에 재가입했다. 보통 책은 교보 예스 알라딘 인터파크 아마존 등 그냥 대충 싼데서 산다 주의라 특별히 알라딘에서 사지도 않는다. 근데 12년부터만 치고, 알라딘에..

떠나간 사람들

mbc 스페셜 - 내가 죽는 날에는, 송영균씨 편을 봤다. 나도 페북에서 언뜻 뵌 분이다. 그 분의 다큐를 보고는 아까 들었던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을 들었다. 생각해보니 다 너무 일찍 죽어버린 사람들이다. 그들이 그래도 그 생애에서 빛나는 순간들을 만들고 그걸 영상과 음악으로 남겼지 않은가. 아까운 사람이 가서 마음이 슬픈 것은 맞지만 그걸 가지고 이 어지러운 세상에서 유난스럽게 내 감정에 도취되고 싶지는 않다. 누군가를 대상화하는 것은 꽤 부끄러운 일이니까. 그리고 나도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죽을거니까. 나도 그들처럼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며 그것을 남기고 떠나고 싶다.

한혜경씨 멋있다

https://news.v.daum.net/v/20190607073900677 삼성 돈 10억원 거부하고 산재 인정 받은 엄마와 딸 [오마이뉴스 유지영 기자] ▲ 6일 오후 는 10년만에 산재 인정을 받은 삼성 반도체 피해자 한혜경씨를 찾았다. ⓒ 유지영"내가 산재 맞거든요? 그런데 이제서야 산재 인정을 받았다는 게 너무 웃겨요. 정말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 답답했어요." 오래 기다렸다. 10년이 넘는 기다림이었다. 6일 강원도 춘천의 자택에서 만난 삼성LCD 반도체 피해 news.v.daum.net 이 사람은 정말 대단하고 멋있다. 산재 작은 거 하나도 정말 오만 스트레스일텐데.

4:Daily/15_인물 2019.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