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리더 남자 페미니스트
자의식 과잉 오피니언 리더 남자 페미니스트들이 불쾌하다. 설리의 죽음에 대한 글을 흡족하게 써가지고 그새 발표하고 그걸 여자들이 좋아요를 막 누르는거 보면 기분이 안좋다. 그런 사람들 말투는 하나같이 단정적이다. 마초든 페미니스트든 대체로 남자들은 글을 쓸 때 어미가 ~이다,~이죠,~것이다,로 끝나지 ~인 것 같다,는 별로 없다. 남성형 어조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다만 내용이 뭐냐에 따라 특이점이 보인다. 글투를 보면 이거 남자가 썼네라고 확연히 드러나는데 내용이 페미니즘에 대한 사회 분석이니 평론이니 애도니 딱봐도 글쓴이 자신이 글이 마음에 들었다. 아마 본인이 직접 체감하며 살아온 일이 아니라 되려 머리로 깨달은게 대단한 인사이트라도 되는양 착각을 하는 것도 같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