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이 사랑하지만 내가 하고 싶지는 않은 음악
미친듯이 사랑하지만 내가 하고 싶지는 않은 (혹은 할 수 없는) 음악들이 있다. 한얼과 '클래쉬'에 대해 얘기하다가 나온 80년대 뉴웨이브. 조이디비전, 토킹헤즈, 뉴오더 등이 등판하다가 갑자기 '애매한' 뉴오더 노래 하나를 찾아보았다. 그런데 이 곡을 내가 굉장히 많이 좋아했었고, 이런 음악을 하고 싶었던 시절도 있었다는 기억이 들었다. 지금은 팬으로서만 미친듯이 사랑하는 곡들. 데이빗보위, 디페시모드, 뉴오더, 펫샵보이즈, 이런 사람들.... Bizarre Love Triangle은 편곡이 너무 좋아. 이거 말고 다른 편곡 좋은 거 있었는데, 찾을 수 없을 듯. 내가 하고 싶은 곡은 아니지만 너무나 매력적이다. 미친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