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aily 132

페미니즘이나 PC함을 넘어 미적 가치의 개척

4. 소설(을 포함한 문학)에서의 서술에 선의가 있다면, 무엇보다 그것을 먼저 알아봐야한다. 또한 그것을 먼저 인정해줘야한다. 문학의 우선 가치는 페미니즘이나 PC함을 넘어 미적 가치의 개척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믿고 거른다거나 보이콧은 문학이 해야할 일을 이해도 못하는 사람들의 아집이다. 고독사님 (페이스북 친구) 페북 타임라인 댓글 중에서 공감해서.

날 닮은 동물 : 슈가글라이더, 하늘다람쥐

슈가글라이더는 유대류고 하늘다람쥐와 날다람쥐는 설치류다. 확실히 개 고양이 사슴 토끼 쥐 원숭이 다람쥐 이런 얼굴상중에서는 그나마 토끼나 다람쥐가 그나마 닮은 거 같기도 한데, 내 얼굴은 뭔가 완전 순둥순둥도 아니고 임팩트가 있어서 애매했다. 그런데 슈가글라이더나 하늘다람쥐는 훨씬 비슷한듯. 한얼이는 내가 슈가글라이더를 더 닮았다고 한다.

내 안의 실제 통합성 기르기.

한얼이 말대로 나는 너무 틀에 갇혀있는 거 같다.. 나만의 강박. '난 이런 사람이고, 누구에게는 이런 사람인데,'하면서.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날 그렇게 생각해줬는데, 그들에게 실망을 주게되겠네...란 생각.내가 일궈논 이미지... 한얼이는 내가 욕을 못할거같다고 생각했단다.어떤 사람들은 나를.... 등등... 나만의 이미지를 잃고싶어하지 않는다.나만의 것. 통통튀고 장난도 치고 밝고 귀엽고 어른스러우면서도.. 따뜻하고 정깊고 진국이고 신념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흔치 않은데그런사람으로 평가 받은 만큼 이것을 놓기 싫은것이다. 한얼이 말대로 그냥 놓으면 되련만... 난 왜 못놓는가?그냥 버리기엔 내가 쌓아놓은 20대 초중반이 너무 아까워서 그렇다...강정... 학교... 녹색당 등... 나를 해..

4:Daily/2_계획 2017.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