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aily 132

현님 공감

https://blog.naver.com/aastrid/221537431456 헤테로토피아 : 네이버 블로그 verum esse ipsum factum blog.naver.com 현님 이 글 너무 공감간다. https://youtu.be/segFCAYzNnc 꼰대같은 말이지만 정말 요즘 애들은(?) 이런 가사인 노래들이 없어서 안됐다. ㅋㅋㅋㅋㅋ 봄에 넬 듣는 찌질한 감성 버릴 때도 됐는데 참 웃기네. 마이앤트메리도 봄에 듣기 좋은데 몇년 전부터는 좀 물렸다.

변영주 인터뷰. 마이웨이로 완주하기.

변영주 인터뷰 http://ipm.hallym.ac.kr/interview/16847 자유인 - 변영주 영화감독 김진숙과 통화하던 그날, "이런, 젠장 할…" 꼰대들과 싸우는 것이 임무 길을 걸어가다가 문득 멈춰 서고 싶은 때가 있다. 방향을 잃은 것 같아 한없이 두려움이 몰려올 때가 있다. 함정에 갇힌 것처럼 마음이 갇혀 헤맬 때, 날 구원해주진 않지만 그 함정에서 빠져나올 길을 살짝 알려주는 이를 만나게 되면 행운이다. 행복이다. "영화를 안 만든다고 내가 죽지는 않는다. 나는 영화보다 내가 더 소중하다. 나는 영화보다 내가 세상을 올바르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 ipm.hallym.ac.kr 유쾌했던 몇 부분들 - 요즘 친구들한테 미안하다. 나도 먹고살려고 시간 강사 같은 것도 한다. 시간강사로 먹고..

4:Daily/15_인물 2019.04.19

김복동이라는 영웅

인권 운동가 김복동 선생님. 누가 나한테 영웅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답하고 싶은 사람.단순히 위의 영상에서 나온 인도주의적인 스토리 때문이 아니다.김복동은 인간이 사는 동안 느끼는 희노애락을 숨기지 않았다. 인간다움... 영웅은 구도자 같은 것이 아니라 김복동과 같이 세상 흙에 발을 붙이고 살면서 서러워 울기도 하는 존재라는 것이제부터 일본군 성노예제에 대해 공부를 좀 해보려고 한다. 베트남쪽도 공부를 해야지. 전시성폭력과..

작년에 친구에게 받은 쪽지

​[쪽지 전문]직업 선택에 관한 한 젊은이의 성찰 Reflections of a young man on choosing a career.이 글은 직업 (Vocation 소명,천직,소명의식)을 선택하는 한 개인 앞에 놓인 자유의 범위와 도덕적 의미를 논하고 있다. 마르크스는 다음과 같이 결론짓는다.직업을 선택할 때 우리는 인류의 복지와 우리 자신의 완성이라는 주된 원리에 따라야 한다. 이들이 서로 갈등을 일으킨다거나 하나가 다른 하나를 파괴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인간은 본성상 사회의 완성과 복지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비로소 자기 충족에 이를 수 있다. 보편성을 위해 일함으로써 고귀해진 사람을 일컬어 역사는 위인이라고 부른다.이런 생각은 결국 대학생 마르크스가 헤겔을 면밀히 연구하도록 하는데, ..

조니마와 모르세이

데뷔하자마자 유명세를 탄 스미스의 1집 앨범 1번 트랙 Reel Around The Fountain에는 이런 가사가 나온다. People see no worth in you oh but I do. 모리세이는 조니마가 없었으면 방안에 틀어 박혀서 혼자 시쓰고 평론하다가 현타맞고 취업했을 것 같고, 조니마는 모리세이가 없었으면 평범한 작곡가나 기타 세션일을 하고 있을 것 같다.조니마는 적극적인 성향이라 모리세이를 직접 찾아가, 자신은 작곡하고 모리세이는 작사를 하면 어떻겠냐고 콤비 제안을 했다. 모리세이를 만나면서 조니마는 둘이 만나면 시너지를 내겠다는 통찰을 한 뒤에 확신이 들었고. 그런 조니마의 제안으로 둘이 밴드를 결성하고 도중에 고비가 있을뻔하면 조니마가 더 추진력있게 직접 런던가서 레이블 계약을 하..

모든 것에 감사한다. 나이 먹을 수록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거다.

모든 것에 감사한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고, 힘들다 나아지면 그것도 행복이고. 언제고 연락이 닿으면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나이 먹을 수록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거다. 나를 위해서. 욕심나는 사람 되는 것도 좋고 사랑 받는 것도 좋지만 나를 위해서 그럴거다. 혼자로서 충분하게끔.

Dancing in the moonlight

스매싱펌킨스와 빌리코건. 그의 음악 천번 들어서 질릴 때 많다. 특히 이 찬란한 봄날에 우울하고 방랑하는 김종완 음악 듣는거 그런거 아닌가. 근데 천번을 들어도 그의 감성에는 두손두발 들게된다. 자신의 고통을 낭만스럽게 포장하는 그런 흔해빠진 감상주의가 아니라고 믿는다.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아름답다. 예술은 절대 현실과 괴리되지 않는다. 현실보다 아름다운 가상은 없다. 포장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현실을 재현한 것 뿐이다. 평범해지고 싶지만 평범하고 싶지 않고 결혼하고 싶지만 결혼하고 싶지 않다. 삶을 살고 싶다. 남이 날 어떻게 보는지에 개의치 않기로한 올해 목표는 소정 달성하고 있다. 이대로 나만을 생각하다보면 용기는 생길지 모른다.

어떤 사람도 홀로 죽어선 안된다.

어떤 사람도 홀로 죽어선 안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손을 잡고 위로해줘야만 한다. 곁에 함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죽음의 과정을 함께 체험함으로써 살아있는 사람은 더 큰 존재가 된다. 여든 셋인 우리 할머니를 생각한다.더 많이 사랑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고, 결국 오고야 말 위태로운 순간에 꼭 곁에서 손을 잡고 함께할 것이다.

4:Daily/11_가족 2017.12.05